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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14장 1절~14절] 믿음의 눈을 회복하라

by record46961 2025. 7. 2.

우리 눈에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다 – 믿음의 눈을 회복하라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고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오늘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 (출애굽기 14:1~14 中)

 

본문 말씀 요약

출애굽기 14장 1절부터 14절은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을 탈출하여 광야에 이르렀을 때의 장면을 담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백성들을 바알스본 맞은편, 바닷가에 장막을 치게 하십니다. 그러나 이 명령은 전략적으로 불리한 지점처럼 보였고, 결국 애굽의 바로 왕은 이들을 다시 잡기 위해 병거를 끌고 추격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바다 앞에 막히고, 뒤로는 애굽 군대가 쫓아오는 형국에 빠지자 두려움에 휩싸입니다. 그러나 모세는 이렇게 말합니다. "두려워하지 말고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오늘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

[출애굽기 14장 1절~14절] 믿음의 눈을 회복하라
[출애굽기 14장 1절~14절] 믿음의 눈을 회복하라

눈에 보이는 것, 그것이 전부일까?

이스라엘 백성이 처한 상황은 명백히 위기였습니다. 눈앞에는 끝없는 바다, 뒤에는 날쌘 병거를 이끄는 애굽의 군대. 눈으로 보기엔 '절망'이었고, 인간의 계산으로는 '패배'였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의 눈에 보여지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요.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눈으로 보이는 것, 들리는 것에 반응합니다. 하지만 믿음의 사람은 그 상황 속에 숨어 있는 하나님의 계획과 손길을 보기 원해야 합니다.

우리도 종종 내 시선, 내 경험, 내 기준으로 상황을 해석합니다. 때로는 하나님이 인도하신 광야도 내 마음대로 판단해 버리고, 하나님의 침묵을 외면이라고 착각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들은 광야의 고난 속에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보지 못하고 원망부터 터뜨렸습니다. "우리를 이 광야에서 죽게 하려고 끌고 나왔느냐"고.

하지만 하나님은 그 광야 가운데서도 구원의 길, 피할 길을 예비해두셨습니다.

그것이 바로 출애굽기 14장에 담긴 은혜입니다.

 

광야, 두려움과 염려의 상징이 아닌 하나님의 시야를 회복하는 장소

광야는 우리 삶에서 때때로 두려움과 염려, 그리고 방향성을 잃어버리는 시기를 상징합니다.

지금 내 삶에 명확한 답이 보이지 않고, 앞도 뒤도 막힌 것처럼 느껴질 때 우리는 "이 길이 맞는가?"라고 묻게 됩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이끄신다고 하셨지만, 실제로는 소망이 보이지 않는 현실 속에 처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러한 광야를 통해 우리 눈을 다시 열어주시길 원하십니다.

나를 중심으로 세상을 보던 시선에서 하나님의 시선으로, 나의 안일함을 추구하던 태도에서 하나님의 목적에 순종하는 삶으로 변화되기를 원하십니다.

오히려 상황이 좋을 때 우리는 쉽게 교만에 빠집니다.

우월감에 하나님을 잊고, 내 능력으로 살아가고 있다고 착각하죠. 하지만 진정한 믿음은 광야에서 드러납니다.

믿음은 풍족할 때보다 부족할 때, 형통할 때보다 시험의 때에 진짜가 드러나는 것입니다.

 

십자가의 역사, 구원의 기억을 리마인드하라

이스라엘 백성이 두려움에 빠졌을 때, 모세는 그들에게 명확하게 선포합니다.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오늘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

구원은 인간의 손이 아닌, 하나님의 손에 의해 완성된다는 진리를 되새겨줍니다.

우리에게도 동일한 메시지가 필요합니다. 십자가의 구원은 지금도 유효합니다.

하나님의 능력은 어제나 오늘이나 동일합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상황을 스스로 해결하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을 기대하고 기다리는 것입니다.

영적 전쟁은 매일의 삶 속에서 계속됩니다.

따라서 우리는 날마다 십자가를 기억하며, 하나님이 이끄시는 길을 신뢰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출구를 예비하신다

출애굽기 14장의 핵심 메시지는 이것입니다. 하나님은 절망 속에서도 반드시 출구를 예비하신다는 것.

바다는 닫혀 있었지만, 하나님은 그 바다를 가르셨습니다. 애굽의 군대는 강했지만, 하나님은 그들을 막으셨습니다.

오늘 우리의 삶에도 여러 가지 벽과 같은 문제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관계의 벽, 재정의 벽, 질병의 벽, 마음의 상처라는 벽. 하지만 하나님은 그 벽 앞에서 우리의 눈을 들어 하늘을 보게 하십니다.

그리고 말씀하십니다. "가만히 서서 나의 구원을 보라."

이 말씀은 아무것도 하지 말라는 의미가 아닙니다. 오히려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라는 강력한 도전입니다.

하나님은 단순히 상황을 피하게 하시는 분이 아니라, 그 상황을 뚫고 나아갈 길을 여시는 분이십니다.

 

진심의 예배, 묶인 삶을 푸는 열쇠

많은 경우 우리는 예배를 의무처럼 드립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마음이 담긴, 진심이 담긴 예배를 받기 원하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진심으로 예배할 때, 성령의 임재 안에서 우리의 억눌림, 묶임, 두려움들이 끊어지는 역사가 일어납니다.

출애굽기는 단지 옛날 이스라엘 백성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지금 우리에게도 유효한, '영적 출애굽'의 이야기입니다.

마음의 애굽, 습관의 애굽, 생각의 애굽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약속을 향해 걸어가는 믿음의 삶으로 부름받은 것입니다.

그리고 그 여정의 중심에는 예배가 있습니다.

 

묵상과 기도

"하나님, 때때로 제 눈에 보이는 상황에 낙심하고 두려워할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오늘 출애굽기 말씀을 통해 알게 됩니다.

제 눈보다, 귀보다 더 분명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과 뜻이라는 것을요. 제 시선을 다시 주께로 돌립니다.

그리고 믿음의 눈으로 보게 하시고, 주님의 구원을 경험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오늘의 적용 질문

지금 내가 처한 광야는 무엇인가요?

나는 하나님을 기다리기보다는 내가 판단하고 움직였던 순간이 있진 않았나요?

오늘 하루, 십자가의 구원을 다시 기억하고 묵상해보세요.

 

함께 보면 좋은 말씀

시편 46:10 "너희는 가만히 있어 내가 하나님 됨을 알지어다"

이사야 43:19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라"

고린도전서 10:13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의 삶 가운데 하나님의 출구, 하나님의 계획, 하나님의 구원이 나타나길 축복합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시선으로 세상을 보고, 믿음으로 살아가는 하루가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