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 입맛도 없고 몸이 자꾸 처지기 쉬운 요즘.
몸을 속부터 건강하게 만들어주는 보양 식재료 하나 소개할게요.
바로 양배추입니다.
양배추는 다이어트 식단에 자주 등장하는 채소로 잘 알려져 있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건 속을 편안하게 하고, 간과 위 건강을 챙겨주는 슈퍼푸드라는 사실이에요.
오늘은 양배추의 놀라운 효능과 함께, 여름철 입맛과 건강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양배추 보양식 레시피까지 알려드릴게요!
✅ 양배추가 왜 이렇게 좋은가요?
양배추 효능 총정리
양배추는 ‘자연이 준 위장약’이라는 별명이 있을 만큼
위 건강에 탁월한 효능을 가진 채소예요.
그 외에도 항산화, 해독작용, 피부미용 등 다양한 효능이 있어요.
1. 위와 장 건강에 탁월
양배추에는 비타민 U와 비타민 K가 풍부해요.
- 비타민 U는 위 점막을 보호하고 회복시키는 데 도움을 주고
- 비타민 K는 염증을 줄여주고 출혈을 예방하는 기능을 해요
잦은 야식, 커피, 스트레스로 인해 위가 약해진 분들에게 강력 추천합니다.
2. 해독과 다이어트에 효과적
양배추는 식이섬유와 수분이 풍부하고,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에 아주 좋아요.
게다가 간 해독을 돕는 글루타치온 성분도 들어 있어서
몸속에 쌓인 노폐물 배출에도 도움을 줍니다.
🧬 양배추는 십자화과 채소, 염증을 줄여주는 항염 식재료!
양배추는 브로콜리, 콜리플라워, 케일과 같은 십자화과 채소(Cruciferous vegetables) 중 하나예요.
이 계열의 채소는 모두 항염 작용이 강한 파이토케미컬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요.
대표적으로 양배추에는
- 설포라판(Sulforaphane)
- 인돌-3-카비놀(Indole-3-carbinol)
같은 성분이 들어 있는데요, 이들은 체내에서 만성 염증을 억제하고, 세포 손상을 방지하는 역할을 해요.
특히 설포라판은 간 해독을 도우며,
염증 반응과 관련된 효소의 활동을 억제해 류마티스 관절염이나 위염, 장염 같은 만성 염증성 질환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답니다.
즉, 양배추는 단순한 다이어트 식품이 아니라, 몸속 염증을 낮추고 면역 체계를 조절해주는 '자연 속의 항염약'이라고 할 수 있어요.
.🍲 여름철 속 편한 보양식, 양배추로 이렇게 드세요!
더운 여름, 무겁지 않으면서도 건강을 챙길 수 있는 보양식이 필요하죠.
양배추로 만들 수 있는 대표적인 보양식 2가지를 소개할게요.
1. 양배추 들깨탕 – 위를 감싸주는 부드러운 보양식
재료 (2인 기준)
- 양배추 1/2통
- 불린 들깨가루 3큰술
- 멸치육수 3컵
- 애호박, 양파 약간
- 소금, 국간장, 다진마늘 약간
만드는 법
- 양배추는 손바닥 크기로 잘라 끓는 물에 데쳐줍니다.
- 냄비에 멸치육수를 넣고, 데친 양배추와 채 썬 채소를 넣고 끓입니다.
- 들깨가루를 물에 개어 국물에 넣어줍니다.
- 소금과 국간장, 마늘로 간을 맞춰 10분간 더 끓이면 완성!
포인트
고소하고 따뜻한 국물이 위를 편안하게 해줘요.
기름이 많지 않아 속이 약한 사람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어요.
2. 양배추쌈 닭가슴살쌈 – 다이어트에도 좋은 고단백 보양식
재료
- 양배추 잎 5장
- 닭가슴살 1덩이
- 쌈장 또는 저염 된장
- 오이, 당근, 파프리카 (선택)
- 참기름 약간
만드는 법
- 양배추는 찜기에 3~4분 쪄서 부드럽게 만든 뒤 식혀둡니다.
- 닭가슴살은 찜기나 에어프라이어에 구워 먹기 좋게 찢습니다.
- 양배추 위에 닭가슴살, 채소, 쌈장을 올리고 돌돌 말아줍니다.
포인트
담백하고 포만감이 커서 다이어트 중에도 좋고,
소화가 잘 되어 무더운 날에도 속이 편안한 보양식으로 손색없어요.
변형
닭가슴살 대신 두부나 계란을 활용해도 좋아요!
🥬 양배추 활용 팁 & 섭취 시 주의사항
✔ 양배추는 어떻게 먹는 게 좋을까?
- 생으로 먹을 경우: 영양소 손실 없이 흡수 가능하지만, 위가 약한 사람은 복통 유발 가능
- 데쳐서 먹을 경우: 식감은 부드럽고 소화가 쉬움, 단 비타민C는 일부 파괴됨
- 볶거나 쪄 먹을 경우: 맛이 고소해지고 양배추 특유의 향도 덜함
TIP
양배추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과다 섭취 시 복부 팽만, 가스가 생길 수 있으니
처음 드시는 분들은 소량부터 시작해보세요!
✔ 보관법
- 양배추는 자르면 빨리 무르기 때문에
통째로 보관하거나, 랩으로 밀봉 후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아요 - 데친 양배추는 1~2일 내에 섭취하는 것이 가장 신선하고 영양도 살아있어요
양배추, 여름을 위한 최고의 속 건강 식재료!
양배추는 생각보다 훨씬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고,
우리 몸 특히 소화기관과 간 건강을 튼튼히 하는 데 큰 도움이 되는 채소예요.
여름철에는 과음, 냉음식, 스트레스로 위장이 쉽게 지치기 때문에
양배추로 속을 다스리는 보양식을 꼭 챙겨보세요.
오늘 알려드린 양배추 들깨탕과 쌈 요리는
가족 모두가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도와줄 거예요.